[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매년 수 천 개씩 신제품들이 쏟아지는 화장품 시장에서 가장 많은 대한민국 소비자들을 사로잡은 화장품은 어떤 것이 있을까.

글로벌 소비자 패널 조사 기관인 칸타월드패널 코리아는 판매 리포트를 통해 수분크림, 립스틱, 클렌저 등 화장품 각 부문별 판매 1위를 발표했다.

기초라인 수분크림 부문에서는 수분크림 대명사가 된 키엘이 1위를 차지했다. 키엘 울트라 훼이셜 크림은 2009년 이후 지금까지 4년 연속 해당 부문 1위의 영예를 안았다.

클렌저 부문에서는 홈쇼핑 채널에서 판매되는 송학의 오제끄 산소 마스크 클렌저가 1위를 차지했다.

시트 마스크 분야에서는 하유미팩으로 유명한 제닉 셀더마 하이드로겔 마스크가 1위에 올랐다.

또한 메이크업 베이스 카테고리에서는 ‘에어쿠션’의 아이오페가 파운데이션 1위를 차지했다.

색조라인에서는 지난 해 ‘분홍입술 신드롬’을 일으킨 맥(MAC)이 립스틱 1위를, 블러셔는 베네피트가 차지했으며, 마스카라 부분에서는 미샤가 정상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12년 1월부터 9월까지 낸 통계로 백화점, 면세점, 인터넷, 드럭스토어, 원브랜드샵, 홈쇼핑 등의 전체 화장품 시장에서 제품을 구매한 전국 9700명의 여성 패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한편 칸타월드패널(전 TNS월드패널)은 1964년 영국에서 설립된 이후 전세계 55개국의 소비자 패널 조사기관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1999년에 설립돼 화장품, 헤어, 바디, 식품, 생활용품 등 각 분야별 고객 만족도를 조사해 분기별로 발표한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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