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 선수단이 바쁜 시즌 준비 속에서도 병마와 싸우는 어린이들을 만나 꿈과 희망을 전달했다.

제주 선수단은 8일 제주한라병원 소아병동을 방문해 어린이 환자들을 위로했다. 선수들은 이날 구단 로고가 새겨진 축구공과 머리띠를 선물하고, 팬 사인회와 기념 촬영도 가지며 아이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제주 선수들은 "병마와 싸우는 아이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우리 선수들도 아이들을 위해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해 뛸 테니, 이들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어린이 환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김성수 병원장은 "치료는 약을 주고, 수술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라며 "제주 선수단의 방문이 아이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주어 빠른 회복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뻐했다.

한편 제주 선수들은 이날 소아병동 방문을 마친 뒤 건강검진도 받으며 올 시즌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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