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뮤지컬 배우 최정원이 '요셉 어메이징'을 극찬했다.

최정원은 15일 오후 서울 중구 충정로 NH아트홀에서 열린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테크니컬러 드림코트'(이하 '요셉 어메이징') 제작발표회에서 "내가 그동안 '맘마미아' '시카고' 등 검증받은 작품에 출연했다. 그래서 새로운 작품이 그리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최정원은 "이번 '요셉 어메이징'의 매력은 음악이었다. 자면서도 그 음악을 제가 읊조리고 있다는 사실은 매력에 풍덩 빠졌다는 걸 의미한다"며 "단순하지만 특별한 메시지를 갖고 있는 작품이다. 힘들어하는 많은 분들에게 뜨거운 열정을 심어 준 배우로서 철학적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작품처럼 음악만 진행되는 작품은 처음이다. 영화 '레미제라블'을 보면서 '송스루(Song-Through, 노래만으로 이야기를 끌어가는 방식)'를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좋은 기회가 왔다. '요셉 어메이징'은 올해 최고의 작품이 될 거라 생각한다. 여기 계신 멋진 배우들과 함께 해서 영광이다"라고 덧붙였다.

'요셉 어메이징'은 '오페라의 유령' '캣츠'의 작곡가로 유명한 앤드류로이드 웨버와 극작가 팀 라이스가 콤비를 이뤄 1968년 발표한 작품으로, 성서에 나오는 야곱의 11번째 아들 요셉이라는 한 인간의 꿈과 관련된 주제를 다양하게 보여준다.

주인공 요셉 역에는 배우 송창의 가수 조성모 장동하 제국의 아이들 임시완이 맡았으며, 김선경 최정원 리사가 내레이터로 등장해 극의 해설을 돕는다. '요셉 어베이징'은 다음달 12일부터 4월 11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동 샤롯데시어터에서 공연된다.



장영준 기자 star1@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