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예산의 범위 내에서 올해 말까지 운영

올해 1,000만 관광객 유치를 선언한 전남 여수시가 이달 말부터 여행업체를 대상으로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제를 실시한다.

대상은 내국인(20명 이상)과 외국인(5명 이상), 수학여행단(50명 이상) 등 단체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업체로 시 관광지 2곳 이상을 관광하고 여수시내 숙박시설이나 음식점을 이용하면 된다.

인센티브는 ‘여수시 관광 진흥 조례’에 의거 국적이나 체류기간에 따라 달라지며 예산의 범위 내에서 올해 말까지 운영된다.

인센티브제에 따르면 내국인의 경우 1박 1만원, 2박은 2만원씩, 외국인은 1박 1만5,000원, 2박은 3만원씩, 수학여행단은 1인당 1박 3,000원, 2박은 6,000원씩이 인원수에 따라 지원된다.

인센티브 지원을 희망하는 여행업체는 여행 1주일 전에 관광객 유치 사전계획서와 여행 일정표를 제출해야하며, 일정이 완료된 후 15일 이내에 관광객 유치 보상금 지급신청서 등을 방문이나 우편을 통해 여수시청 관광과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센티브 지원을 계기로 우리시의 특색 있고 다양한 관광자원을 적극 홍보할 것”이라며 “특히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관람객을 여수로 유인해 관광객 1,000만명 유치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해 세계박람회 기간인 6월부터 8월까지 단체관광객 1만 여명에게 숙박비 1억1000만 원을, 전세기 장려금 5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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