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아파트와 빌라 등 공동주택의 문화프로그램 운영비을 지원한다.

구로구는 공동주택 단지 내 이웃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공용공간을 활용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강사비를 일부 지원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지역내 20가구 이상 공동주택으로 요가, EM효소 비누 만들기 사진 독서, 음악 줄넘기, 서예 탁구 교실 등 단지 내 주민들의 호응이 많고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문화프로그램이라면 종류에 관계없이 가능하다. 단, 프로그램은 반드시 주민 스스로 구성해야 하며, 월 4회 이상 운영, 1회 당 단지 주민 15명 이상 참여해야 한다는 조건을 갖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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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기간은 2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 간 총 150만원을 강사료 부분에 대해 지원한다. 1개 단지에 1개 프로그램이 원칙이지만, 2개 이상의 프로그램을 기간별로 나눠서 운영하는 경우도 지원 가능하다.

프로그램 지원을 받고자 하는 주민들은 이달 25일까지 주택과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구로구는 지난해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위해 총 4억8000여만원 예산을 마련하고 시설유지보수, 커뮤니티 활성화 등에 지원해 작은도서관, 옥상텃밭, 화합축제 등 다양한 형태의 주민공간을 만들어냈다.

구로구는 앞으로도 사람냄새 나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공동주택 커뮤니티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택과 ☎860-2935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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