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청와대 경비를 맡은 군부대 소속 군인 2명이 탈영해 군 당국과 경찰이 쫓고 있다.

21일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6시50분께 국군 수도방위사령부 소속 병사 2명이 탈영했다.

탈영한 병사는 최모(23)·김모(22) 일병으로, 청와대 외곽 경비를 담당하는 서울 종로구에 있는 수방사 1방공여단 성곽진지 경비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병사는 전투복을 착용한 상태로 성벽을 넘어 삼청동 민가 방향으로 탈영했으며, 무기는 소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탈영 사유는 개인 신상 문제인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군 당국은 두 병사의 탈영 사실이 확인된 어제 밤 10시20분 부터 탈영지 일대 등 이곳 저곳에서 검문 검색 활동을 하고 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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