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성형수술 후 뒤따르는 붓기나 긴 회복기간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성형수술을 망설이는 사례가 적지 않다. 가령 야근이 많거나 내근업무로 바쁜 직장인들의 경우 그 부담감은 더하다.

성형의 필요성은 느끼고 있지만, 이 같은 고민으로 진행을 망설이고 있는 경우 필러나 보톡스 등 ‘쁘띠성형’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필러 시술은 피부와 유사한 점도를 가진 액체 상태의 히알루론산 성분을 함몰된 부위나 볼륨이 필요한 신체 부위에 주입하는 이다. 주름을 완화해주거나 코 모양을 오뚝하게 만들어주는데 이용되는 방법이다.


주로 코나 푹 꺼진 볼, 이마, 깊은 팔자주름 등과 같은 부위에 시술 되는데 주입된 히알루론산은 성분 특성상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인체에 흡수되어 없어진다. 때문에 효과 지속 기간이 영구적이지 않다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지만 시술 뒤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에는 녹이는 주사를 이용해 바로 없앨 수 있어 오히려 장점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보톡스 시술은 보튤리눔 톡신이라는 신경 독소를 근육에 소량 주사하여 신경 전달 물질의 전달을 막아 움직임이 일정 기간 마비되는 원리의 시술로 잔주름을 펴주거나 저작근을 이완시켜 V라인을 기대할 수도 있다. 또 많은 여성들의 고민거리 중 하나인 종아리 알을 개선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빛나라클리닉의원 김정은 원장은 “쁘띠성형처럼 간단한 시술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시술인 만큼 개인의 특성에 따라 멍이나 붓기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시술 시간은 10~20분 내외로 짧은 간단한 시술이기는 하지만, 약물이 체내에 주입되는 시술이므로 더욱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박승규 기자 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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