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재선 취임사에서 새로운 정책을 내놓지는 않을것으로 보인다. 대신 앞으로 4년을 이끌 청사진과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블룸버그통신, A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미국의 건국 가치와 '아메리칸 드림'의 중요성을 역설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총기규제와 이민법 개정, 세제 개혁 등 핵심 이슈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달 코네티컷 샌디훅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을 언급하면서 '어린이들의 미래'를 위해 더는 총기규제 강화를 늦춰서는 안 될 것임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재건을 위해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의 전면철수를 반드시 이행할 것이라는 점도 또 한 번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