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전세계 지적장애인의 축제인 '2013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 세계대회'(1월29-2월5일) 성화가 23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출발, 6일간의 전국일주에 돌입한다.

스페셜 올림픽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공인한 올림픽대회로 비장애인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그리스 아테네 사페이언 팰리스에서 성화를 채화한다. 지난 17일 아테네에서 채화된 성화는 19일 오후 1시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23일 11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 입성하게 된다.

성화는 서울을 시작으로 대회 개막 하루전인 28일까지 2개 코스로 전국을 순회한다. 성화 봉송 주자는 한국 경찰 10명을 비롯, 전 세계에서 모인 85명의 경찰과 선수 10명 등 106명으로 구성돼 있다.

첫번째 경로의 성화는 23일 서울 광화문을 출발해 경기-인천-충남-전북-전남-광주-대전-강원도를 거쳐 평창을 향하며 두번째 경로의 성화는 충북-경북-대구-울산-경남-부산-제주-강원도를 거쳐 평창에 이른다. 서로 다른 경로의 성화는 28일 평창에서 만난다.


이규성 기자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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