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이달 28일부터 내달 6일까지를 설 특별수송기간으로 선정하고 비상대기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택배화물 분류가 진행중인 CJ대한통운 택배 터미널 현장.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민족의 명절 설을 앞두고 CJ대한통운이 설 선물 택배 배송 준비에 들어갔다.

CJ대한통운은 이달 28일부터 내달 6일까지를 설 특별수송기간으로 선정하고 비상대기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이 기간 중 콜센터 상담원과 상하차, 배송지원 아르바이트를 평상시의 20% 이상 늘리고 협력업체 차량을 최대한 확보한다. 또 종합상황실을 통해 전국의 택배 물동량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택배부문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한다. 특히 택배차량을 사전에 정비하고, 제설장비와 체인 등을 갖춰 폭설 등에 대비하고 얼 수 있는 신선식품이나 야채 등의 경우 상온에 보관하고 가급적 빨리 배송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내달 4일 물량이 최고로 몰릴 것"이라며 "선물을 택배로 보내려는 분은 늦어도 28일 이전에는 보내두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영하의 기온이 예상되므로 야채, 과일 등은 스티로폼 상자나 보온재 등을 써서 포장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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