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국예탁결제원(KSD)은 22일 학교폭력예방 뮤지컬 '유령친구' 제작비용을 지원하기로 하고 3500만원을 전달했다.

뮤지컬 '유령친구'는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이 학교폭력 예방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준비했다. 제작은 전문극단인 단잠이 맡았다. 학교폭력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메시지를 화려한 퍼포먼스와 유쾌한 진행을 통해 관객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김종기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이사장은 "이번 공연이 학교폭력 문제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을 환기시키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운동으로 확대돼 청소년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동 예탁결제원 사장은 "뮤지컬 '유령친구'를 통해 학교폭력으로 고통받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위안이 되고 서로를 존중하는 풍토가 조성됐으며 한다"며 "청소년들이 보다 안전한 세상에서 청운의 푸른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뮤지컬 '유령친구'는 오는 25~26일 대학로에서 후원자 등을 대상으로 초청공연을 갖고, 오는 3월부터 서울 및 수도권 소재 중·고교를 찾아가 공연을 갖는다. 관람을 원하는 학교나 단체는 청소년폭력예방재단(www.jikim.net, 070-7165-1058)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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