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송파 자전거족들에게 훌륭한 길라잡이가 등장했다.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 주민들의 안전한 자전거 운행을 위해 포켓형 자전거교통지도 1만부를 제작해 이달 말 동 주민센터, 자전거대여소, 시범학교 등에 배부한다.

주머니에 쏙 들어갈 정도로 작아 휴대가 편리하게 제작된 교통지도에는 자전거 이용에 관련된 유용한 정보가 총망라돼 있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지난해 송파구가 개발한 송파 자전거 소리길이다. 송파구 전도에 잠실관광 코스, 송파워터웨이 코스, 생활권전용도로 코스 3개 노선이 상세히 그려져 지도를 따라 자전거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송파구 자전거도로지도

또 주민들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지역내 자전거 공기주입기 설치장소, 자전거 대여소?수리센터 정보와 자전거이용 안전수칙, 자전거사고 유형 등이 두루 수록돼 있다.

더불어 보도는 물론 시설별 우측보행 방법도 함께 수록하여 자전거이용자 외 보행자의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썼다.

정규우 녹색교통과장은 “유용한 정보가 다수 수록된 자전거 지도를 통해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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