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사무총장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정진석 국회 사무총장은 23일 국회 16개 상임위원회와 2개 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들과 새정부 출범에 앞서 위원회별 주요 현안을 점검하는 조찬간담회를 가졌다.

정 사무총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발표한 정부조직개편안의 국회처리를 위한 수석전문위원 차원의 신속한 대응을 지시하면서, 위원회별 소관업무 조정 등 국회내 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

정 사무총장은 또한 "최근의 국민적 요구사항인 국회쇄신과 의정활동의 효율성을 제고시키기 위해서는 위원회운영을 지원하는 수석전문위원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창의력을 발휘해 능동적으로 위원회 운영을 지원해야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국회의원이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의정활동에 반영할 수 있도록 비회기중에는 수석전문위원의 주도하에 주요현안과 관련한 세미나와 전문가 간담회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정부부처외의 시민단체, 각계 전문가 및 일반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정보의 수집 범위를 확대할 것"도 주문했다.

정 사무총장은 2월 임시국회에서 새정부 출범관련 안건과 시급한 민생법안이 다뤄질 수 있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말 것과 함께 의원외교활동지원과 관련해서 연중 균형 있는 의회외교활동 실시 및 예산집행 개선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사무총장 주관의 국회 수석전문위원 조찬간담회는 매월 둘째 수요일 정례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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