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자전거 보관, 대여, 수리 등 모든 서비스를 한 곳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관악구 자전거종합센터'가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신림역 인근 봉림교 가로공원에 총 3억7000만원 예산으로 관악구 자전거종합센터를 건립해 시범적으로 운영해 왔다.

관악구 자전거종합센터는 자전거 보관소와 대여소, 수리소가 모여 있어 한 곳에서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종합서비스센터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특히 지하철 2호선 신림역 5번 출구에서 200m지점에 위치해 있어 지하철이나 버스 환승 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84대의 자전거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관악구자전거종합센터

도림천 자전거전용도로와 진·출입로를 연결해 자전거 이동 중간에도 이용할 수 있으며 주변에 공공화장실 및 가로공원이 있어 휴게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자전거 60대를 무료로 대여해줘 주민들이 자전거 레저도 즐길 수 있고 수리센터에서는 간단한 정비도 받을 수 있다.

또 대여?보관 서비스는 ‘관악구자전거연합회’에, 수리 서비스는 ‘서울관악지역자활센터’에 각각 위탁해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도 가져왔다.

관악구 자전거종합센터는 설과 추석 명절을 제외하고 연중무휴로 대여?수리 시간은 9시부터 오후6시까지, 보관소는 24시간 운영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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