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원준 기자]KBS2 예능 프로그램 ‘인간의 조건’이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파일럿 프로그램에서 첫 정규프로그램으로 편성된 후 높은 시청률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것.
　
'인간의 조건'의 26일 시청률은 10.1%. 지난해 12월 1일 방송이 나타낸 6.2%보다 3.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2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이 집계한 수치다.
　
‘인간의 조건’의 26일 방송분에서는 ‘쓰레기를 최소화 하라’는 미션으로 꾸며졌다. 멤버들은 생활 속 쓰레기 배출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텀블러, 손수건 등을 사용하는 등 노력했다.

이같은 상승세의 이유는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KBS 개그맨들이 대거 등장, 신선감을 줬고, 새로운 포멧의 리얼리티 예능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같은 선전이 계속 갈지는 좀 더 두고 봐야할 일이다. 비슷한 포멧의 리얼리티 프로그램들이 많기 때문이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세바퀴’는 9.5%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황원준 기자 hwj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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