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7일 "아파트 가격이 자꾸 하락해 주택구입 여력이 있는 계층까지도 전월세를 선호하면서 정작 서민들의 주거 안정이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오후 2시 삼청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국정과제 토론회에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 박 당선인은 "이런 비정상적인 주택시장의 정상화를 위해 어떻게 해야 될지에 대해서도 연구를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당선인은 "행복주택 건설과 관련해 부지를 충분히 확보하기 어렵지 않으냐는 우려도 있지만, 그런 현실적인 어려움은 없다고 본다"면서 "기술이 발달돼 소음이나 이런 것도 별로(없을 것)"라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이어 "행복주택 뿐아니라 (다른 정책도)실제 수요자들한테 와닿게 하는 방법 중 하나는 '내가 저 행복주택에 입주하려고 한다' 이런 마음으로 정책에 달려들어 만들면, 상당히 와닿게 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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