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국내 최대 케이블TV 방송사 티브로드(대표 이상윤)는 1월말부터 세종특별자치시 내 주민을 대상으로 케이블 업계 최초로 공공와이파이 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티브로드가 공공와이파이 존을 구축하는 지역은 지난해부터 기가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한 첫 마을 아파트6단지와 7단지 지역으로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누구나 와이파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집에서 뿐만 아니라 단지 내 공공시설인 주민센터·놀이터·키즈존·휴게실·회의실 등 생활편의시설, 헬스장·탁구장·배트민턴실 체육편의시설에서 자유롭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티브로드는 이를 기점으로 앞으로 전 방송권역에서 와이파이 커버리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을 위해 티브로드 중부방송은 지난 24일에 세종시 한솔동에 위치한 첫마을 7단지 입주자 대표 회의장에서 입주자 대표들과 와이파이 존 설치를 위해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입주자 대표들은 "지난해 티브로드에서 우리 아파트 단지에 제공했던 기가인터넷 시범서비스와 더불어 이번 공공와이파이 존 서비스 개시까지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방송·통신서비스가 확대되는 것을 환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윤 티브로드 대표는 "지역방송사로서 지역 주민들의 방송·통신 서비스 편의를 제공하고 함께 호흡해 나가는 것이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세종시 와이파이 존 서비스 개시와 함께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해 고객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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