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프로농구 울산 모비스가 외국인 센터 로드 벤슨을 맞트레이드로 영입했다.

모비스는 28일 창원LG로부터 벤슨을 받는 대신, 커티스 위더스와 향후 세 시즌 1라운드 국내선수 신인지명권 중 1회를 행사할 수 있는 권리를 LG에 내주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벤슨은 207㎝의 장신에 올 시즌 올스타 베스트5에 뽑힐 만큼 빼어난 기량을 자랑하는 센터. 지난 시즌엔 원주 동부의 정규리그 우승과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LG로 이적한 올 시즌에도 평균 13.4득점 10.3리바운드(전체 2위) 1.3블록의 꾸준한 활약을 보였다.

특히 모비스는 벤슨의 영입으로 약점으로 꼽히던 '높이'를 보강하게 됐다. 한층 탄탄해진 골밑 전력을 갖춰 정규리그 후반기와 플레이오프도 대비할 수 있게 됐다.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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