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하나은행은 5억달러 규모의 3년 만기 글로벌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금리는 미국 3년물 국채에 1.05%를 가산한 1.375%로,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내 시중은행이 발행한 3년만기 글로벌채권 중 최저 가산금리로 발행금액은 가장 크다고 하나은행은 설명했다.

발행대금은 오는 내달 5일 입금되며 만기 도래하는 외화차입금의 상환용도로 사용할 예정이다. 바클레이즈증권, BoA메릴린치증권, 크레디아그리콜증권, HSBC증권, 스탠다드차타드증권이 공동주간사로 참여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은행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매년 글로벌채권을 발행하고 있고 이번 성공적인 발행은 전 세계 채권투자자들의 하나은행에 대한 큰 신뢰를 보여 주는 사례"라며 "향후 시중은행이 글로벌채권을 발행할 때 벤치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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