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영광군(군수 정기호)은 영광원전의 새로운 명칭을 공모한다. 공모기간은 1일부터 10일까지이다.
응모 자격은 제한이 없으며 지역 및 지방자치단체 명칭과 연관성이 없고 원자력발전소 대외명칭으로 걸맞는 이름이면 된다.

이번 공모는 원자력발전소의 명칭에 지방자치단체명이 사용되고 있어 원자력발전소의 고장 및 사고 때 국민의 부정적 인식으로 지역브랜드 가치가 하락되고 관광객 감소 및 농수축산물 판매 감소를 호소하는 군민 의견을 반영해 마련됐다.

공모는 영광군 홈페이지(http://www.yeonggwang.go.kr)에서 지원 양식을 다운 받아 명칭과 명칭 선정 사유를 작성해 2월 10일까지 우편이나 이메일(insung68@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영광군 경제안전과(061-350-5823)로 문의하면 된다.

영광군은 제안된 명칭의 선정 과정을 거쳐 2월말까지 한국수력원자력㈜ 영광원자력본부에 명칭 변경에 대한 공식의견을 제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영광원전 명칭 변경은 지역민의 최대 숙원사항 가운데 하나인 만큼 이번 명칭 공모에 지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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