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원준 기자]남성 아이돌그룹 비원에이포(B1A4)가 일본에서 진행된 아레나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B1A4는 지난달 26일과 27일 일본 고베 월드 기념홀, 29일과 30일에는 요코하마 아레나를 가득 매우며, 총 4회에 걸쳐 약 3만 명의 관객을 열광시켰다.

특히 B1A4는 지난해 6월 일본에서 데뷔, 7개월 만에 아레나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는 기염을 토한 것으로 한층 의미를 더한다. 이는 현지 관계자들 역시 놀라는 부분이다.

이들은 '뷰티풀 타겟(Beautiful Target)'을 시작으로 대표곡인 '잘자요 굿나잇' 'BABY I'M SORRY, O.K' 등을 일본어로 열창했으며, 일본에서 발표한 음반에 수록된 오리지널 곡 등으로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B1A4는 이번 공연에서 국내에서와 마찬가지로 댄스, 노래, 연기를 한데 모은 뮤직드라마 코너와 스토리에 맞춰 멤버 각자의 개인 무대를 선사하는 시도로 호평받았다.

B1A4는 "데뷔 전부터 꿈꿔왔던 무대에 설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건 모두 팬 여러분이 계셨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 계속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일본에서 첫 아레나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B1A4는 새 음반 준비에 한창이다.


황원준 기자 hwj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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