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서울시는 3일 오후부터 내린 눈으로 4일 많은 시민들이 대중교통으로 몰릴 것을 대비해 출근시간대 지하철 운행을 32회 증편한다고 밝혔다.

4일 출근시간 집중배차 시간을 평소 오전 7~9시에서 30분 연장한 오전 7시~9시30분으로 운영한다는 설명이다.

서울시는 4일 오전에도 서울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보여, 삼청동길, 북악산길, 감사원길, 아리랑고개, 미아리고개, 금화터널, 봉천 고개, 장춘단 고개, 남산공원길, 만리동 고개, 무악재, 북악터널 등 상습 결빙 구간의 운행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서울 등 중부지방 곳곳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이에 서울시는 직원 4081명, 제설차량 등 장비 688대, 염화칼슘과 소금 60t을 투입해 제설대책 2단계 근무에 돌입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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