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우리 고유 명절인 설을 앞두고 법적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중구의 차상위계층에게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최창식 서울 중구청장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5일 오전10시 구청 대강당에서 성금 기탁자인 장충포럼 조해형 회장(나라홀딩스 대표) 등 장충포럼 회원들과 수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설맞이 성금 전달식’을 갖는다.

이날 전달식에서 조해형 장충포럼 회장은 중구 내 저소득층 120명에게 각 10만원씩 총 1200만원의 성금증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성금은 계속되는 불경기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향한 장충포럼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함께 담겨있어 그 의미를 더한다.

장충포럼은 중구 내 남산 일대에 소재한 각 기관, 단체, 기업체간에 상호 친목을 도모하고 지역발전 사업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01년2월 발족한 모임으로 현재 민주평통자문회의 국립중앙극장 동국대 앰베서더호텔그룹 한국자유총연맹 제일병원 한국문구조합, 사람과 환경그룹, 종이나라 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가천의과학대학 우리은행 유유제약 충무아트홀 등 19개 단체가 모여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2002년부터 매년 설이나 추석 명절 때 중구의 취약 계층을 위해 11년째 1억400만원 성금을 맡겨 어려운 이웃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수호천사역할을 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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