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배우 이미숙이 KBS2 새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 전격 캐스팅됐다.

이미숙은 오는 3월 9일에 첫 방송하는 '최고다 이순신'에서 이순신(아이유 분)이 동경하는 배우 송미령 역으로 출연한다.

이미숙이 연기할 송미령은 한 시절 대한민국 남성들의 가슴을 뒤흔들었던 최고의 여배우로, 젊은 여배우들 사이에서도 가장 닮고 싶은 배우로 꼽히는 캐릭터다.

특히 기획사 대표 신준호(조정석 분)를 통해 알게 된 이순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그의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 낼 예정이다.

아울러 김정애(고두심 분)의 대결 구도가 전개되며 이미숙과 고두심의 불꽃 튀는 연기 대결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미숙은 "'최고다 이순신'의 시놉시스를 받아보고선 탄탄한 스토리에 일단 반했고, 정유경 작가님과 윤성식 감독님과 미팅 후에 더욱 확신을 가지게 됐다"며 "정말 재미있는 작업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좋은 작품으로 찾아 뵙게 돼 너무 기쁘고, 가슴 따뜻해지는 감동을 드리는 드라마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최고다 이순신'은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뜻하지 않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게 된 엄마와 막내딸의 행복 찾기와 이들의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족의 화해와 진실한 자아 찾기, 나아가 진정한 행복에 대한 그림들을 그려갈 예정이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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