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스피드 아이돌그룹 최초로 5.18 국립묘지에서 참배를 한다.

스피드는 오는 5일 오후 6시 30분 부터 광주 25시 음악사에서 팬사인회를 가지며, 그 전 오후 3시 30분에는 '슬픈약속' 'It's over(잇츠오버)'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던 5.18 국립 묘지에서 참배를 한다.

스피드 멤버들은 "'슬픈약속' 'It's over(잇츠오버)'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그 시대의 많은 분들이 민주화를 위해 희생을 당하게 된 것을 알게 되었고 정말 가슴이 아팠다. 꼭 5.18 국립묘지를 찾아 가고 싶었는데 이번 광주 팬사인회 기회를 통해 빨리 5.18 국립묘지를 찾게 되었다"고 전했다.

스피드는 5.18 광주 민주화 항쟁을 다룬 '슬픈약속'과 'It's over(잇츠오버)' 뮤직비디오를 통해 큰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신문 사회면과 뉴스에 보도되는 등 사회적으로 화제를 모았다.

스피드는 광주에 이어 6일에는 부산 파워스테이션으로 찾아 부산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함께 가질 계획이다.

스피드 멤버들은 "팬사인회가 2시간으로 한정되어 있지만 신청자가 무려 1000명이 넘어 최대한 많은 분들께 사인을 해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3일 영풍문고 김포공항점 스피드 팬사인회는 애초 200명 선착순으로 진행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350명이 넘는 팬들이 모였다.

스피드는 오는 18일 용감한형제와 호흡을 맞춘 리패키지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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