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다양한 장학금 지원으로 우수학생 관외유출 방지 및 사기진작"

전남 여수시가 올해 각급 학교로 지원되는 80억원의 교육경비보조금 가운데 11억원을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지원한다.

이번 장학금 지원은 성적이 우수한 학생뿐만 아니라 열심히 노력해 성취율이 향상된 학생들을 적극 발굴키 위한 것으로, 시는 중학교 졸업식과 고등학교 개학시기에 맞춰 관내 중·고등학교 우수학생 322명에게 ‘중3 우수학생 관내고 진학장려금’과 ‘고교 우수인재 장학금’ 등을 지급할 계획이다.

‘중3 우수학생 관내고 진학장려금’은 각 중학교 졸업시기에 맞춰 1인당 350만원씩 지급할 예정으로, 대상은 중학교 내신 상위 5%이내 학생 122명과 여수영재겨울학교 끝까지 수료한 45명 등 총 167명이다.

또한, 고등학교 2,3학년 학생들에게 지급하는 ‘고교 우수인재 장학금’은 일반고는 1인당 200만원, 특성화고는 100만원씩이 지원되며, 대상은 학교장이 선발한 전년도 성적 상위 2%학생 155명이다. 단, 특성화고는 수업료도 전액 면제된다.

이와 함께 ‘분야별 최우수학생 격려금’도 각 고등학교를 통해 지급된다.

한 해 동안 열심히 노력해 학업성취도가 향상되었거나 예·체능 특기 및 각종 기능 대회 등 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그 대상으로, 1인당 50만원씩 학년말에 지급된다.

인원은 각 학교의 2.5%, 총280여명 정도로 예상되며, 시는 ‘하면 된다’는 동기부여와 함께 사기진작을 통해 다양한 인재상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학교 교육경비 80억원 외에도 학교급식 분야 100억원과 평생학습 분야 13억원, 테크니션스쿨 운영 등 기타 사업지원에 4억원 등 각급 학교 교육환경 개선과 시민 평생학습 기반조성에 연간 총19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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