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이탈리아 최대 자동차 브랜드인 피아트가 한국에 상륙했다. 피아트 브랜드의 아이콘인 친퀘첸토(500)를 비롯해 친퀘첸토C(500C), 프리몬트 등 3개 모델이 국내 첫 출시되는 주인공들이다.

크리아슬러코리아는 5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W호텔에서 피아트 브랜드의 출범식을 진행했다. 가격(부가세 포함)은 친퀘첸토의 경우 친퀘첸토 팝(500 POP) 2690만원, 친퀘첸토 라운지(500 Lounge) 2990만원이고, 친퀘첸도C는 3300만원, 프리몬트는 4990만원이다.

친퀘첸토와 친퀘첸토C는 1.4L 16V 멀티에어(Multiair®)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있다. 배기량 1368cc의 이 엔진은 102ps/6500rpm의 최고 출력과 12.8kg.m/4000rp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며, 복합연비 기준12.4 km/ℓ의 연비와 140g/km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자랑한다.

프리몬트는 국내 수입차 중형 CUV중 유일한 프리미엄 사륜구동 7인승 디젤 엔진 차량으로 2.0L I4 터보 디젤 멀티젯(Multijet)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170ps/4000rpm의 최고 출력과 37.5kg.m/1750rp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복합연비 기준 11.5km/ℓ다.

피아트는 브랜드 캠페인 '라이프 어딕션(Life Addiction)'을 통해 인생의 매 순간을 열정적으로 즐기는 이탈리안의 라이프 스타일을 한국에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크라이슬러 코리아의 파블로 로쏘 CEO는 "이번 피아트 런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에게 단순히 새로운 브랜드와 차를 론칭하는 것 이상으로 삶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 찬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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