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충남 공주시에 있는 ‘시장정육점식당’이 미더유식당으로 첫 인증을 받았다. 식당주인과 충남발전연구원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지역에서 나오는 농산물로만 식단을 짜는 음식점이 충남엔 7곳이 있다.

충남에서 생산된 농산물들로 반찬을 만들고 주메뉴 음식들도 판다.

지난달 31일 충남 공주시에 있는 ‘시장정육점식당’에 충청남도 로컬푸드외식업체 대표이름인 ‘미더유’가 처음 불을 밝힌 뒤 지금까지 7개 식당이 ‘미더유’ 인증을 받았다. 식당 외에 예비업체 4곳, 유통업체 1곳 등 12곳이 지정됐다.

‘미더유 인증식당’이 온라인과 입소문을 타고 알려지면서 인증을 받기 전 매출액보다 최대 2배까지 오른 곳도 있다.

이 사업을 벌인 충남발전연구원은 지역에서 나오는 농축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자는 뜻에서 ‘미더유’를 만들었다.

박진도 충남발전연구원장은 “미더유 인증식당은 충남도의 3농 혁신을 이끄는 곳”이라며 “지역농산물 소비 활성화, 향토음식문화 계승,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 등을 목적으로 국내 처음 시작됐다”고 소개했다.

충발연은 로컬푸드관련 네트워크를 만들어 우수 지역농산물 공동구매, 상호경쟁, 사회봉사활동 등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미더유 인증식당’은 충남발전연구원 충남농어업6차산업화센터(www.cdi6.re.kr, ☎041-840-1215)에서 접수받고 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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