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설 연휴 중 역귀성 KTX 할인티켓이 인기여서 역대 가장 많이 팔렸다.

코레일은 역귀성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열차운임의 30%를 깎아주는 ‘역귀성 KTX 할인티켓’이 가장 많이 팔렸다고 6일 밝혔다.

기차표를 판 할인대상 KTX열차는 상·하행 126개로 8~9일 운행되는 상행 82개와 11일 운행되는 하행 44개다.

지난 4일 현재 설 연휴기간 역귀성 할인대상좌석 1만20석 중 6170석(61.5%)이 팔린 것이다. 이는 지난해 추석(4431석) 때보다 39.2%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다판매기록이다.

이는 상대적으로 값싼 운임과 폭설 등 기상악화에도 안전하고 편한 KTX의 장점덕분으로 코레일은 분석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0월부터 운영 중인 ‘파격가 할인상품’의 경우 값을 깎아준 열차좌석의 93% 이상이 꾸준히 팔리는 등 KTX 할인상품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파격가 할인상품은 모든 KTX열차를 대상으로 승차비율에 따라 최소 15%에서 최고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알뜰 기차표이다

유재영 코레일 여객본부장은 “KTX 할인상품에 대한 열차손님들의 뜨거운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고객맞춤형 서비스를 더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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