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한덕수 무역협회장(사진)이 내수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7일 인천 남동공단을 찾은 한 회장은 화장품·전자전기·기계·화학 등 4개 업종 10개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 회장은 내수 업체들의 사업 현황과 수출 시도에 따른 애로사항을 들었다.

한 회장은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로 인한 충격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비즈니스 운영을 위해서는 내수와 수출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올 한해 동안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무역협회는 글로벌 판매·구매업체(셀러·바이어) 매칭서비스를 체계화해 내수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신규 판로 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해외마케팅 전문 상담사를 대폭 늘려 수출 경험이 없는 기업도 기술력과 제품경쟁력만 갖추면 수출에 나설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날 한 회장은 간담회에 이어 서울화장품과 에버넷의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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