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원준 기자]배우 김정화가 뮤지컬 무대로 관객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7일 김정화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는 "김정화가 뮤지컬 '그날들'에 캐스팅돼 공연 연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밑바닥에서', 2007년 '오디션'에 이어 6년만에 세 번째 뮤지컬 무대에 도전하게 된 김정화는 "故 김광석 님의 노래를 좋아했던 한 사람으로서 이렇게 멋진 작품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무대 위에서 관객 분들과 함께 호흡할 생각을 하면 설렘과 기대가 가득하다. 연습에 매진하여 좋은 무대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김정화는 극중 20년 전 실종된 통역관 '그녀' 역을 맡는다.

'그날들'은 김광석의 노래와 '형제는 용감했다'의 장유정 작가의 만남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 작품은 대통령의 딸과 경호원이 갑자기 사라진 미스터리와 함께 20년 전의 사건이 재구성되며 김광석의 주옥 같은 노래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그날들'은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서울 대학로 뮤지컬센터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황원준 기자 hwj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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