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설 연휴 마지막 날인 11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1도 까지 내려가는 등 전국에서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다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져 춥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며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늦은 밤에 구름이 많아지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11도, 인천 영하 10도, 수원 영하 11도, 춘천 영하 14도, 강릉 영하 7도, 청주 영하 10도, 대전 영하 9도, 세종 영하 11도, 전주 영하 8도, 광주 영하 6도, 대구 영하 5도, 부산 영하 3도, 제주 2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3도, 인천 영하 2도, 수원 영하 1도, 춘천 영하 1도, 강릉 2도, 청주 2도, 대전 2도, 세종 1도, 전주 3도, 광주 4도, 대구 4도, 부산 7도, 제주 6도 등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 바다에서 2.0~3.0m로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기상청은 관계자는 "전날 밤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내림과 동시에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이라며 "수도계량기 동파를 포함한 각종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진희정 기자 hj_ji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