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설 연휴 마지막날인 11일 고비로 추위가 누그러지면서 당분간 강추위는 없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중부와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발효 중이던 한파주의보와 경보를 오늘 오전 10시30분을 기해 모두 해제했다.

화요일인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5도, 춘천 영하 8도, 대전 영하 5도, 광주 영하 2도, 대구 영하 1도 등으로 강추위가 꺾였지만 평년보다는 낮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과 비 소식도 있다.

전국이 차차 흐려져 오전에 경기북부부터 눈이 시작돼 오후에는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으로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과 경기도, 제주도 산간 지역 1∼3㎝, 강원도 영서와 충청 북부 1㎝ 내외, 서해 5도와 북한 3∼8㎝다.

남해안과 제주도 지방에는 낮 한때 비(강수확률 60%)가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을 고비로 내일부터 추위가 누그러져 당분간 강추위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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