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NH농협은행은 올해 중소기업에 15조원의 신규대출을 지원하는 등 동반성장을 위한 3대 핵심전략과 9개의 실질적인 중점추진과제를 설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농협은행이 발표한 3대 핵심전략은 금융지원을 통한 중소기업에 힘이 되어주는 은행, 발로 뛰고 현장에 중심을 두어 중소기업과 동행하는 은행, 중소기업 금융 역량 있는 은행이다.

농협은행은 중소기업 우대 대출 상품 판매, 농식품기업 지원, 중소기업대출 제도 개선 등을 중소기업에 힘이 되어주는 은행이 되기 위한 중점추진 과제로 정했다.

금리우대 상품으로 최대 1.8%p를 우대하는 중소기업 동반성장론과 이노ㆍ메인비즈 대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신용보증기관에 납부하는 보증료의 일부를 은행이 부담하는 Happy Together론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농식품기업 등 경영애로 중소기업을 위해 C2자금, 지자체 협약대출 등의 저리자금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행복채움 프랜차이즈론 등을 통해 SOHO 사업자의 창업ㆍ운영자금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협은행은 현장에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과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은행장, 부행장의 현장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 기업경영컨설팅을 강화해 거래기업의 경영상황을 점검하고 미래의 발전방향을 제시해 동반성장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중소기업금융 지원을 위해서는 선진 금융서비스 도입하고 전담조직 확대 및 직원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공공기관과 협약해 출시한 매출채권담보대출을 확대하고 중소기업 지원 TFT와 중소기업지원단을 신설해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농협은행은 오는 22일~23일 은행장과 전국 기업전문형지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동반성장 결의대회를 개최해 농협은행의 중소기업 지원 3대 핵심전략 및 9대 중점 추진과제 실천의지를 밝힐 계획이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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