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감행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우려감을 표명하고 나섰다.

12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북한 핵실험 강행에 대한 코멘트'라는 제목의 공식 논평을 통해 "북한이 국제 사회와 우리 정부의 거듭된 경고와 우려에도 불구하고 3차 핵실험을 강행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발표했다.

전경련은 이어 "이번 핵실험은 세계평화와 동북아 안정을 위협하는 용납할 수 없는 행위로 정부는 우방국 및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국가안보와 경제에 충격이 최소화 되도록 추후 대응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경제계에는 본연의 활동에 충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경련은 "경제계는 이번 사태에도 불구하고 투자와 수출 등 기업 본연의 활동에 전념할 것이며, 국민들도 평소의 일상에 충실하여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이날 오전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에서 발생한 규모 5.1의 인공지진에 대해 정부는 북한의 3차 핵실험 강행으로 결론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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