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프로야구 퓨처스리그가 4월 2일 열전에 돌입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13시즌 퓨처스리그 경기 일정을 13일 발표했다. 이번 리그는 한화, 상무의 사용구장 변경으로 북부리그 5개 팀(한화, LG, 두산, 경찰, SK), 남부리그 6개 팀(롯데, 삼성, NC, 상무, KIA, 넥센)으로 재편성됐다. 11개 팀은 4월 2일부터 8월 29일까지 총 530경기(북부리그 230경기, 남부리그 300경기)를 치른다.

북부리그 팀들은 동일 리그 팀과 14차전(홈6, 원정6, 잔여 2경기 격년제), 남부리그 팀과 6차전(홈3, 원정3) 등 총 92경기를 가진다. 남부리그 소속팀들은 동일 리그에 속한 팀과 14차전(홈6, 원정6, 잔여 2경기 격년제), 북부리그 팀과 6차전(홈3, 원정3) 등 총 100경기다.

경기는 오후 1시 개시되며 7~8월의 혹서기엔 변경될 수 있다. 우천으로 취소된 경기는 예비일 및 다음날 더블헤더로 치러진다. 다음날 경기가 없을 경우엔 다음 동일 대진의 둘째 날에 더블헤더로 펼쳐진다. 이는 한 팀당 주 1회만 소화할 수 있다. 더블헤더 1차전은 7회까지만 치러진다. 단 7~8월에는 열리지 않는다.

달라지는 점은 하나 더 있다. KBO는 퓨처스리그 엔드리 등록 규정을 신설, 출장자격 선수 수를 26명으로 제한한다. 엔트리 등록은 경기 개시 1시간 30분 전까지 마감한다. 엔트리에서 말소되는 선수는 3일간 재등록이 불가능하다. 단 경찰과 상무 야구단은 해당 규정에서 제외된다.

한편 KBO는 올 시즌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을 7월 18일 마련한다. 장소 및 시간은 추후 결정된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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