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한국야쿠르트는 장 건강 유산균발효유 '7even'이 출시 4개월만에 3000만개(300억원)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판매를 시작한 7even은 한 달 만에 30만개 이상 팔리고 있으며, 금액으로 환산시 100억원 이상의 월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7even은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에서 10년간의 개발과정을 통해 에이스와 야쿠르트400 이후 12년 만에 출시한 최고 기술력의 액상 발효유다.

허브 '엘더플라워' 추출물을 첨가해 이전에는 맛볼 수 없었던 청량하고 상쾌한 맛을 제공한다. 또 영국 디자이너 '산드라 이삭슨(Sandra Isaksson)'과 협업을 통해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였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7even을 향후 연간 1000억원이 넘는 히트상품으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한편 한국야쿠르트는 불황 속에서도 야쿠르트, 윌, 7even 등의 제품들이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다. 150원인 야쿠르트는 한국야쿠르트에서 가장 저가 제품으로 지난해 12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출시 12년이 된 윌은 현재 25억개가 팔렸나갔으며, 지난해 최고 매출인 2700억원을 올렸다.

이광호 기자 kwang@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