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희 삼성생명 부회장(사진 왼쪽)과 차흥봉 IAGG 2013 조직위원장이 협약 체결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삼성생명이 오는 6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제20차 세계 노년학·노인의학 대회(IAGG 2013)'를 공식 후원한다.

삼성생명은 14일 박근희 부회장과 차흥봉 IAGG(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Gerontology and Geriatrics) 2013 조직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체결했다.

IAGG는 1950년 노인들의 건강, 복지 향상을 위해 창립돼 전세계 4만5000여 명의 전문가 회원이 소속된 권위있는 노인 관련 학회다.

이번 IAGG 2013은 1978년 도쿄 대회 이후 35년 만에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행사로, 삼성동 코엑스에서 6월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열린다.

'디지털 고령화 : 노인 의료와 활동적 노화의 새로운 지평'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65개 회원국을 포함, 100여 국가에서 1만여 명이 참석할 전망이다.

삼성생명은 은퇴연구소를 중심으로 국제 학술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며 대회 참여자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박근희 부회장은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이번 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면서 "고령화 문제의 심각성을 돌아보고 우리 사회가 다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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