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한국이 2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38위로 떨어졌다.

FIFA가 14일(한국시간) 발표한 2013년 2월 랭킹에서 한국은 총점 643점으로 38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34위에서 네 계단 미끄러지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가운데 일본(779점, 28위), 호주(649점, 37위)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랭킹 추락은 지난 6일 크로아티아와 친선전 0-4 대패에서 비롯된다. 당시 한국은 해외파를 총동원했으나 수비에서 시종일관 불안을 노출, 참패의 쓴잔을 들이켰었다.

한편 스페인은 1590점을 얻으며 1위를 수성했다. 지난달 2위와 3위였던 독일과 아르헨티나도 각각 1437점과 1281점으로 자리를 지켰다. 그 뒤를 이었던 이탈리아는 1157점으로 한 계단 내려간 5위를 기록했다. 반면 최근 브라질과의 친선전에서 2-1 승리를 거둔 잉글랜드는 1160점을 획득, 두 계단 오른 4위를 차지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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