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최근 낮 기온이 영상권을 회복하는 등 날씨가 많이 풀렸지만 아침, 저녁으론 아직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급격한 온도차이는 피부 손상의 최대의 원인. 이에 프랜차이즈 업계는 겨울철 탄력 있는 피부를 가꿔주는 콜라겐 음식을 내놓고 소비자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콜라겐은 피부를 탄력적으로 지탱해주고 수분을 지켜준다. 일반적으로 화장품은 표피에 바르기 때문에 공기 중으로 쉽게 날아가 진피층까지 침투하기 어렵다. 반면 음식물을 통합 콜라겐의 섭취는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세포의 움직임을 활발하게 도와줘 피부 탄력을 돕는다.

쫄깃한 식감으로 미식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닭발에는 콜라겐이 풍부하다. 특히 요즘 출시되는 닭발 메뉴는 먹기 귀찮다는 편견을 빼고 뼈를 제거해 인기를 모은다. 오븐구이 전문점 인생막창의 매운 무뼈 닭발은 다량 함유된 콜라겐 성분이 체내 수분을 유지하고 신진대사를 활성화해 피부미용에 도움을 준다. 특히 먹기 좋게 뼈를 발라 오븐에 초벌구이 하기 때문에 닭발 특유의 잡냄새를 없애고 쫄깃한 식감을 더욱 살렸으며 매콤한 양념을 더해 여성들의 입맛을 겨냥했다.

뽀얗고 따끈한 국물 맛이 일품인 사골곰탕도 콜라겐이 풍부하다. 외식업체 강강술래가 최근 선보인 한우사골곰탕은 콜라겐 단백질, 칼슘 등 무기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부 미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고영양 식품으로 원기 회복에도 좋다. 100% 한우로만 우려내 맛이 진하고 구수하며 방부제와 색소, 조미료 등을 일체 첨가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국민간식 치킨도 부위를 잘 따져가며 즐기면 피부미용에 도움이 된다. 닭날개 부위는 단백질은 물론 콜라겐이 풍부해 손색이 없다.

오븐구이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의 ‘통날개’는 콜라겐이 듬뿍 함유된 날개 부위만을 모아 오븐에 구워낸 메뉴다. 닭날개 특유의 쫄깃한 식감은 살리면서 콜라겐 영양은 그대로 담아 피부미용에 효과적이다. 특히 조리과정에서 기름을 한 방울도 사용하지 않아 기존 튀긴 치킨에 비해 약 1/2수준으로 칼로리를 대폭 낮췄기 때문에 칼로리 걱정도 없다.

이정민 기자 ljm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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