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팝아티스트 낸시랭(34)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회화 작품을 선보여 이목을 끌고 있다. 이 회장의 어깨에는 낸시랭의 트레이트마크인 고양이 인형 '코코샤넬'이 둘러져 있다.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팝아티스트 낸시랭(34)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등 유명인사들을 주제로 한 회화 작품을 선보여 화제다.

해당 회화 사진은 17일 낸시랭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됐다. 사진 속 그림에는 이건희 회장이 낸시랭의 트레이드마크인 고양이 인형 '코코샤넬'을 어깨에 두른 모습이 담겨 있다.

낸시랭은 다음달 14일부터 열리는 '낸시랭과 강남친구들'이라는 전시회에서 이건희 회장을 비롯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워런 버핏, 고 마이클 잭슨과 스티브 잡스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물들의 모습을 담은 회화 작품 12점을 전시한다.

▲ 낸시랭은 다음달 14일부터 열리는 개인전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마이클 잭슨, 워런 버핏 등 세계 유명 인사들의 모습을 담은 회화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사진: TV12 갤러리)

낸시랭은 "코코샤넬을 세계적 인물들의 어깨에 배치해 다소 진지한 인사들을 유쾌하게 풍자하고 싶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낸시랭의 개인전은 다음달 14일부터 4월6일까지 미술관 'TV12 갤러리'에서 열린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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