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 다문화가족의 아버지 학교 수강생 30명 모집’

전남 강진군이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우리 아빠 최고!’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오는 21일까지 아버지 학교 수강생 3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강진군에 따르면 아버지 학교는 다문화가족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나타나는 의사소통의 어려움, 문화배경 및 가치관의 차이, 가부장적인 가족관계로 인한 부부갈등 등의 사회문제가 주목받고 있어 부모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아버지학교는 강진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부모교육 프로그램과 강진위스타트글로벌아동센터의 아동지원프로그램을 연계해 확대 추진하며, 결혼이민자 및 아동을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다문화가족의 행복울타리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교육은 아버지의 역할 강화에 필요한 아버지의 존재, 자녀의 감정이해, 민주적 갈등해결 등 가족 구성원이 건강한 가족으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하고, 전문적인 지식정보를 제공하는 교과로 편성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회 총20시간으로 무료 운영할 계획이다.

신청은 오는 21일까지 주민복지과 여성가족팀 및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되고, 다문화가족의 아버지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합격자 발표는 오는 25일에 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주민복지과 여성가족팀(061-430-3172)으로 문의하면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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