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코스피가 1970선 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지루한 줄다리기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엔화 약세에 전기전자, 자동차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후 1시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87포인트(0.25%) 내린 1976.31을 기록 중이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순매수세로 돌아서며 외국인과 함께 각각 122억원, 15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인 반면 기관이 261억원 순매도세를 기록하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266억원 규모의 매수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엔화약세에 현대차(-2.34%)와 현대모비스(-2.17%), 기아차(-2.04%) 등 현대차 3인방과 삼성전자(-1.00%), SK이노베이션(-1.41%) 등이 하락세다. 반면 SK텔레콤(3.24%)과 현대중공업(2.60%), 한국전력(1.62%) 등은 상승세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18%)와 의료정밀(-0.92%), 전기전자(-0.85%), 제조업(-0.58%) 업종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통신업(2.27%)과 은행(1.68%), 음식료품(1.26%) 등은 오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한 338개 종목이 오름세다. 반면 하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한 432개 종목은 내림세다. 112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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