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대전시 동구(구청장 한현택)가 올해 중·고교 신입생을 둔 저소득가정에 후원금 4000만원을 교복구입비로 지원키로 했다.

동구는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을 대상으로 각 동에서 추천 받아 200명의 중·고교 신입생들을 뽑아 ‘천사의 손길 행복+’를 통해 모금한 정기후원금 3300만원과 지정기탁금 700만원 등으로 한 학생에게 20만원씩 교복구입비로 준다.

이번 지원은 동구 복지브랜드인 ‘천사의 손길’ 2013년 지원사업으로 결정됐다. ‘천사의손길’은 저소득가정의 교복구입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지난해(102명)에 이어 올해 200명을 지원하게 됐다.

한현택 대전 동구청장은 “교복구입비 지원은 입학을 축하하고 저소득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줘 학교생활을 잘 할 수 있게 격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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