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원준 기자]배우 박시후가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전 소속사 이야기엔터테인먼트 측이 입장을 밝혔다.

이야기엔터테인먼트는 19일 "어제 밤 갑작스레 본 보도를 접하게 된 직후,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하지만 본인과 연락이 닿지 않은 상황에서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해 섣불리 입장을 밝힐 수가 없어 많은 언론 매체들의 사실 확인 요청에 빠르게 대응하지 못하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실 확인 및 본인과의 연락을 취하던 중, 19일 새벽 '추후 이루어질 수사과정에 성실히 임해 혐의를 벗겠다'는 배우 본인의 공식 입장 표명이 있었다"면서 "저희는 각 언론 및 관계자 여러분들께 박시후 본인의 진정성있는 입장 표명을 믿고 함께 기다려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경찰조사가 끝날 때까지 이 사건에 대한 다양한 억측과 확대해석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며 "박시후씨가 각고의 노력 끝에 얻은 지금의 자리를 지켜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부디 변함없는 믿음과 관심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18일 박시후는 연예인 지망생 A씨를 강간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서울 서부경찰서에 고소를 당했다.

황원준 기자 hwj1012@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