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분기별로 모집하던 G마크 인증업체를 참여 업체들의 편의를 위해 올해부터 수시 모집으로 변경한다.
　
도는 현재 269개인 G마트 인증업체를 올해 말까지 290개로 확대하기로 하고 희망업체 모집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G마크는 경기도가 농산물의 품질고급화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육성하고 있는 경기도지사 인증 농산물 브랜드.
　
G마크 인증을 받으면 농협 하나로클럽 G마크 전용관과 경기사이버장터 입점이 허용된다. 또 G마크 포장재 비용이 지원되고, 학교급식 식자재 공급에도 참여할 수 있다.
　
현재 G마크 제품은 학교급식, 군부대, 기업체, 대형 유통매장, 직거래, 전자상거래는 물론 동남아를 비롯해 미주, 유럽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 1조 3184억 원의 매출을 달성해 2011년 1조 2030억 원에 비해 9.6% 증가했다.
　
도는 올해 G마크 인증업체의 품목 다변화와 차별화를 통해 국내외 시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쌀, 채소, 과일 등 1차 품목과 더불어 농산물 가공까지 이어지는 품목을 적극 발굴한다.
　
G마크 신청은 농특산물을 생산하는 작목반, 법인 또는 단체 등으로 통합상표 사용신청서, 품질관리 및 리콜준수각서, 추천서, 안전성 검사 결과서, 품질관리계획서, 전년도 연간생산 및 판매실적 증빙자료 등을 첨부해 신청인 사업장 소재지 시장ㆍ군수에게 신청하면 된다.
　
생산자 지역 시장, 군수의 추천을 받은 업체는 보건환경연구원, 축산위생연구소 등에서 제품에 대한 안전성검사를 통과해야 한다. 소비자단체의 생산현장 방문과 모니터링을 통해 품질과 안전성을 검증 받게 된다. 마지막으로 통합상표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하면 경기도지사가 G마크 사용권을 부여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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