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아시아최대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 그룹의 계열사인 장거리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엑스가 쿠알라룸푸르-상하이 노선의 운항을 시작했다.

에어아시아엑스는 쿠알라룸푸르-상하이 노선 첫 항공편이 20일 오전 12시45분(현지시간) 상하이 푸동 국제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

이날 항공편은 377개 좌석 모두 승객들로 가득찼으며 오전 1시45분 출발한 상하이발 첫 항공편도 85%의 탑승률을 나타냈다.

에어아시아엑스의 쿠알라룸푸르-상하이 노선은 주 6회 운항되며 오는 5월1일부터 주 7회로 바뀐다.

아즈란 오스만-라니 에어아시아엑스 대표는 "에어아시아그룹은 이번 취항을 계기로 베이징, 항저우, 청두, 홍콩, 마카오 등 중국의 14개 주요도시에 취항한다"며 "이번 상하이에서의 성공적인 시작을 발판으로 중국뿐 아니라 한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를 연결하는 노선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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