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프로축구 전북현대가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 세미나실에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과 프리미어리그 리버풀FC에서 활동 중인 바리 드러스트 박사를 초청, 스포츠 과학에 대한 강연을 들었다.

이번 행사에는 파비오 전북 감독대행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지원 의무팀, 유소년 코칭스태프, 이용수 세종대 교수 전북 사무국직원 등이 참석했다.

드러스트 박사는 오는 6월 완공을 앞둔 전북 클럽하우스의 최첨단 치료·재활 시스템 운영 방안과 스포츠 과학을 통한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시스템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또 다년간 활동해온 리버풀의 경기력 향상 훈련, 분석 시스템, 부상방지 교육, 스티븐 제라드의 재활 프로그램 등 실제 적용사례를 제시했다.

이용수 교수는 "한국 프로축구가 선진구단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기술 활용과 인적인프라 구성이 필요하다는 것을 역설한 훌륭한 강의였다"라고 평가했다. 파비오 감독대행은 "이번 강의는 개인적으로 많은 공부가 됐다. 팀을 이끌어 가는데 많은 도움 될 것 같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클럽하우스를 둘러본 드러스트 박사는 "선수들의 능력을 최고로 끌어 올릴 수 있는 한국 최고의 클럽하우스가 될 것"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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