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새 정부 출범과 함께 부동산 대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올 상반시 분양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동탄2신도시 3차 합동분양이 시작된다. 겨울 동안 얼어붙었던 분양시장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될 전망이어서 주목된다.

2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2월 넷째 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4곳, 당첨자 발표 2곳, 견본주택 개관 10곳 등이 예정 돼 있다.

27일 중흥건설이 세종시 1-1생활권 M1블록과 1-2생활권 M1블록에 공급하는 '중흥S-클래스4차 에듀힐스'와 '중흥S-클래스4차 에듀하이'의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27일과 28일에는 이전기관종사자 특별공급 청약접수를 받는다. 1-1생활권 M1블록 '중흥S-클래스4차 에듀힐스'는 전용면적 84~96㎡ 총 440가구, 1-2생활권 M1블록 '중흥S-클래스4차 에듀하이'는 전용면적 84~96㎡ 총 852가구로 구성된다.

같은 날 삼호가 충남 천안시 차암동 천안제3일반산업단지 E2블록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스마일시티'의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지하 1~지상 26층 12개 동, 전용면적 51~84㎡ 총 1024가구로 구성된다. 경부고속도로 천안IC, KTX 천안아산역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대형마트, 백화점 등의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28일 동탄2신도시 3차 합동분양에 참여한 6개 건설사가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 이지건설 A9블록 642가구, 롯데건설 A28블록 1416가구, 대우건설 A29블록 1348가구, 호반건설 A30블록 922가구, 신안 A32블록 913가구, 대원 A33블록 714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같은 날 대방건설이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A3블록에 공급하는 '명지국제신도시 대방노블랜드 오션뷰'의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1~지상 20층 11개 동, 전용면적 84㎡ 총 737가구로 구성된다. 부산-김해간 경전철이 지난해 개통했고 사상~명지국제신도시~가덕까지 연결하는 경전철이 이르면 올해 착공할 예정이다. 단지가 낙동강과 남해 사이에 위치해 있어 강과 바다조망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는 업무, 문화, 상업이 연계된 복합 상업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며 초·중·고교 등 교육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3월1일 모아종합건설이 세종시 1-1생활권 M2블록에 공급하는 '세종 모아미래도 에듀포레'의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99㎡ 총 406가구로 구성된다. 1-1생활권은 세종국제고와 과학예술영재학교를 비롯해 초등학교 5개, 중학교 2개, 고등학교 1개 등 총 8개의 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교육여건이 우수하고 단지 인근에 복합커뮤니티센터와 30만㎡ 규모의 근린공원과 제천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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