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가반 인도 보험정보원 CEO, 나라얀 인도 보험감독원 전임 회장, 비자얀 보험정보원 및 보험감독원 신임 회장, 강영구 보험개발원장(사진 왼쪽부터)이 지난 22일 업무협력 MOU를 체결한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보험개발원이 인도에 노하우 전수에 나섰다.

보험개발원은 지난 22일 인도 보험통계분석기관인 보험정보원(IIB)과 시장정보 교환 및 경험전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IIB는 인도내 보험회사로부터 보험정보를 받아 분석·제공하는 기관으로, 인도 보험감독원인 IRDA에서 지난해 11월 독립했다.

양 기관이 MOU를 체결함에 따라 보험개발원은 보험통계관리, 보험요율산출기법을 비롯해 보험사기 최소화를 위한 노하우 전수, 인도 보험정보원 실무자 연수기회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인도 보험정보원(IIB)은 자동차, 건강 및 화재보험 등 인도 보험시장정보를 제공한다.

인도의 1인당 보험료는 59달러로 우리나라의 2661달러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지만 향후 성장가능성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영구 보험개발원장은 "우리나라 보험사들의 인도시장 진입과 조기안착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인도에는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각각 주재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대해상은 주재원을 파견한 상태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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